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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일상

수능 D-day 당일,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과 몇가지 시험장에서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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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과 몇가지 시험장에서의 팁

 

<이 글은 이제 오늘 오전에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을 가면서 가볍게 읽을만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이 벌써 많이 흘러 이제 수능 당일이네요.

사실 원래라면 이미 수능을 봤었어야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능이 많이 뒤로 밀려서 12월에 시험을 보게 되었네요.

(사실 지금 상황을 보면 더 연기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예정대로 시험을 보긴 하네요)

 

어쨋든 이번 글에서는 수능 당일날 가져야 할 마음가짐 및 몇가지 시험장에서의 팁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당일 마음가짐이나 그 날의 컨디션 등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게 수능이기 때문에 이번 글을 부랴부랴 새벽에 쓰게 되었어요!! 

글 밀도는 되게 낮으니까 편하게 쓱 읽어주세요 ㅎㅎ

 

1. 기본적인 마음가짐 '문제 풀이'

: 평소에는 그냥 문제 풀고 그러셨을테지만 수능장가면 괜히 자신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고 걱정이 많아집니다.

간단한 문제를 푸는데도 혹시 틀릴까 걱정이 되고(특히 평소에 계산실수가 많다면 더 걱정이 될테고, 그게 아니더라도 수능장에서는 의심병이 많이 도집니다) 그러다보면 평소보다 문제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거나 오히려 실수가 더 늘어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신의 풀이에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막 풀어서 실수 많이 나오면 안되구요 ㅠㅠ)

 

2. 기본적인 마음가짐 '난이도'

: 시험장에 가서 문제를 풀다보면, 잘 풀릴 수도 있고 혹시 많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잘 풀린다면 너무나 다행이지만, 국수영탐을 하면서 어떤 과목에서는 막힐 가능성이 사실 높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문제를 풀다 막히면 당황해서 다음 문제들 또는 다음 시험까지 영향을 끼치면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약 문제를 풀다 막혔을 때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풀기 어렵다면 다른 사람들도 어렵다는 마음가짐으로 막혔을 때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에 수능 국어 1등급 컷이 80점대 내려간 시험을 기억하실겁니다. 

물론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생각보다 더 등급컷이 떨어진데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보통이면 이 정도 풀었을 때 어느정도 시간이 남아야 하는데...", "원래 이런 유형 문제는 잘 풀려야 하지 않나?"등 원래 보다 높은 난이도에 당황해 자신만 그러는 줄 알고 원래 보다 더 시험을 못 봤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문제를 풀다 막히더라도 "아 나만 어려운게 아닐거야" 하고 무던하게 넘기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수학이든 과학이든 영어든 너무 시간이 오래걸릴거 같으면 다른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능 점심 먹을 때

: 일단 밥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고 너무 자극적인 식사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밥을 많이 먹으면 식곤증이 오는 편인데, 수능장에서 맹하게 오후 문제 풀면 결과가 잘 나올 가능성이 줄어들겠죠? ㅠ 마찬가지로 괜히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다가 속이 안 좋으면 그것도 되게 머리 아픈 일이 될 것입니다.

저는 수능장에서(아직도 기억나는데) 평소 점심 먹는양의 딱 절반 먹었고 그마저도 소고기 무국 먹었습니다.

 

 

4. 전 시험을 못본거 같아요..

: 보통 고등학생들 같은 경우 자신의 시험장에서 자기 학교 친구들이 몇명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뭐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느낌상으로 대강 시험을 어느 정도 봤는지 감이 오긴합니다.

만약 본인이 시험을 잘 못본거 같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해당하는 시험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전에 봤던 시험 틀린거 같은 문제를 계속 리마인드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탐이나 과탐에서 첫 번째 탐구 응시과목에서 못 풀거나 틀린거 같은 문제가 머리속에 빙빙 돌면 다음 탐구 시간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꼭 명심하세요!!

 

 

5. 몇가지 찍기 팁 (믿거나 말거나 확실하진 않지만.. 뭐 못풀었을때 찍는 몇가지 매커니즘! 홀수형 기준)

- 수학 21번은 보통 2번 아니면 4번이 답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 지금까지 21번 답 구성을 보았을 때는 그랬습니다. 원래는 믿찍 4였는데 지금은 그러지는 않는거 같구요.. 

 

- 영어 빈칸은 답이 1번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 순서, 문단, 문법, 어휘 등 문제들이 주로 뒷 번호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서 빈칸은 답이 1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것도 지금까지 추세가 그렇다는 것이지 꼭 그럴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 과탐 답 개수구성은 보통 34445나 34345 이렇게 되어 있다.

-> 한 두문제 못풀었을 때 찍는 팁입니다. 답 개수 세어보고 가장 개수 적은거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수학 30번 답..

-> 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답은 두 자리 수 였습니다. 이것도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지금까지 수험생활 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았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원래라면 질문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카페에서 받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제 끝날거니까... 굳이 링크 안 올리겠습니다 ㅎㅎ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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