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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구

2021 수능 생명과학1, 화학1 문제 및 정답과 분석 및 예상 등급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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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생명과학1, 화학1 문제 및 정답과 분석 및 예상 등급컷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너무 늦은 이야기긴 하지만 오늘 이 글을 쓰고 내년 과탐 추세에 대해서 분석을 해볼 생각이라 급하게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은 아주 간단하게 구성할 생각이구요. 해설도 굳이 많이 지난 시점에서 쓸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3일 후에 공식 등급 컷이 나오지만 아직은 그러지 않기 때문에 예상 등급컷을 일단 볼 수 밖에 없네요.

 

2021 수능 화1/생1 문제 및 정답 파일은 글 하단에 첨부해둘테니 만약 파일만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은 글 생략하고 스크롤 쭉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학1 예상 등급 컷입니다. 몇년동안 큰 변화 없이 1컷과 2컷이 점수 구성이 되고 있어요.

 

생명과학1은 조금 더 괜찮은 점수 컷 구성입니다.

결과적으로 예상 등급컷만 보면 올해도 생1 지1이 가장 무난하고 유리했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물론 난이도가 과탐 과목별로 달라 등급컷만 보고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보통 1컷이 높을 수록 상위권들에게는 좋지 않죠.. 올해 물1 응시하셨던 상위권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생각보다 물1이 고인물이 많아서 그런가 1컷이 50점이 될때가 많더라구요..

 

이제 문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생1 부터 봐보자면, 핵심 문항(고난도)는 15번과 17번이고 13번과 10번도 약간 시간 소모가 컷을 법한 문제이긴 합니다.

 

가계도 문제입니다. 보통 가계도 문제와 마찬가지로 가계도 자체 정보와 몇가지 표현형 발현 여부를 통해 성염색체 우성 성/열성, 그리고 상염색체 열성 이렇게 3가지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연관을 찾으라는 문제를 주기보다는 그냥 대놓고 '성염색체 연관 문제입니다'라고 제시를 해주었다는 점에서 분명히 초고난도 문제는 맞지만 가계도 킬러 문제들 중에서는 난이도가 느렇게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가계도 보기 분석에 필요한 확률계산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다음으로 17번 문항입니다 복대립 유전인데 약간은 생소한 유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실질적으로 15번 보다도 풀이 과정은 더 짧습니다.

 

하지만 정형화된 패턴에서 약간 벗어났고 수험생분들에게 거부감이 드는 '가계도'를 또 차용해서 체감 난이도를 올리려 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큰 관점에서 풀이를 유전자형 하나하나 써가면서 맞춰가는 논리 전개 풀이 방식 또는 과탐 야매 풀이 방식인 경우의 수 때려 넣기 이렇게 두가지 정도의 풀이 방향이 보입니다.

 

전자로 푸는 것이 안정감이 있지만 이 문제는 G의 DNA 상대량을 주었기 때문에 충분히 후자의 방식으로도 풀 수 있습니다. 더 빨리 풀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킬러 두 문항을 보면 아시겠지만 난이도가 평소와 비교했을때 그닥 높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생각보다 컷이 낮게(정확히 말하자면 낮다기 보다는 평소만큼) 형성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약간 생소한 그래프나 자료 제시(5번, 7번, 19번 등)를 하거나 실수 유발 선지(16번, 20번 등)배치 등 비킬러 문항들에서 약간 세부적인 컨트롤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킬러로 난이도를 조절하던 형태가 많았어서 그런가 확실히 색다르기도 하고 이런식으로도 난이도를 조절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새로운 자극도 주었던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컷이 47점 정도까지는 갈 수 있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자세한건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생1은 평소 킬러 문제에 너무 과투자 한 학생보다는 실모 연습 및 오답 유도 선지 학습이 잘 되어 있던 학생이 유리했을거 같아요!

 

다음으로 화1을 살펴보자면, 일단 기본적으로 킬러 문항으로 확실히 꼽을만한건 20번 정도인거 같습니다.

사실 20번이 좀 오버하게 난이도가 높고 나머지는 그에 비해 난이도가 좀 낮습니다.

(의도한건 19, 20번 이렇게 2문제를 킬러로 놓을려고 했던거 같은데 그렇게 되지는 못했던거 같아요.)

 

결국 돌고 돌아서 구관이 명관이라고 화학 반응식과 계수 문항이 또 가장 킬러 문제가 됬네요.

흔히보는 밀도 힌트를 준 문항으로 밀도의 차이를 통한 화학 반응식의 계수를 찾는게 핵심입니다.

 

아주아주 자주 출제되었고 매우 보편화된 킬러 문제의 정석 같은 느낌으로 출제가 되었어요.

사실 제가 저번 6월이나 9월 모고를 보면서 화학에 참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그 때 분명히 말했지만 '과거 킬러 문항들(중화반응, 화학 반응식, 금속의 반응성)'에 이번에 새로 추가된 농도 개념을 첨가해 시간 소모 및 계산량을 늘린다면 올해 역대급 난이도의 화학1이 될 수 있을거 같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올해 수능 화1에서는 그런 모습은 없고 농도 문제는 기존 킬러 문항들과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1을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농도 문항 자체만으로는 간단한 계산 문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여서 난이도 변별을 할만한 요소가 아닙니다.

 

그런 점 때문에 올해 화1도 예년과 별 다를바 없이 47라인에서 1컷이 형성된거 같습니다.

 

 

총평

 

- 생1

1. 킬러보다는 비킬러 문항들의 생소함과 조금 헷갈림을 줄 수 있는 보기를 통한 변별력 형성

2. 평소 실모 연습과 선지 오답 정리를 반복해 왔다면 유리한 시험지 였을거 같다

 

 

- 화1

1. 한 문제만 난이도가 많이 높고 나머지 문항들은 그에 비해서는 높지 않았다.

2. 농도와 기존 킬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했지만 그러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3. 아마 실제 등급컷도 이변 없이 47 정도일 것 같다. (20번 문항이 3점짜리이므로)

 

 

시험 보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고 남은 원서 영역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년 예비 수험생 분들을 위한 내년 과탐 경향 분석에 대한 글도 빠른 시일내에 쓸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카페를 통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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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1 문제 및 정답

4교시_과학탐구_화학I.pdf
0.34MB
4교시_과학탐구_화학I_정답표.pdf
0.05MB

 

생1 문제 및 정답

4교시_과학탐구_생명과학I.pdf
0.34MB
4교시_과학탐구_생명과학I_정답표.pdf
0.0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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