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생명과학1 기준) 개념 문항 대비가 중요한 이유[feat. 비킬러 학습은 킬러 유전 대비에 영향을 준다]

안녕하세요!! 의대생 현이입니다 ㅎㅎ
오늘 새벽에 잠도 안 오고 폰으로 유튜브 볼바에 차라리 간단한 칼럼이라도 하나 써보려고 다시 폰을 켜서 글을 끄적끄적 써봅니당^^

최근에는 생명과학1과 수리논술만 과외를 하고 있는데, 제가 수능 생1 과외를 하다보면 개념 문항 반복 학습에는 시간 투자를 별로 하지 않고 킬러 유전 문항에 매몰되는 경향을 보이는 학생분들이 몇몇 보입니다.

특히 이런 유형은 2~3등급 대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가장 빠지기 쉬운 케이스이자 함정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왜 이렇게 킬러 문항에 매몰되는가?'에 대한 이유를 우선 설명하고 '비킬러 개념 문항 학습이 킬러 문제 대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와 이 글의 주 타겟으로 삼고 있는 '모고 2~3등급들 대 분들을 위한 과탐 학습 방법'에 대한 내용 순서대로 글을 전개해 보겠습니다!!!

1. 왜 킬러 문항에 매몰될까?

많은 학생들이 문항당 배점 상 큰 차이가 없음에도 킬러 문항(생1 같은 경우 유전)에 매몰되는데는 아주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킬러 문제들이 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문제'이기 때문이죠.

출처; 이투스

어느 한 사설에서 표본 분석해 발표한 9월 모고 예상 등급컷 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1등급 컷 46, 2등급 컷 42, 3등급 컷 36점.. 으로 되어 있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1등급 컷은 45~47, 2등급 컷은 40~43 정도로 형성이 됩니다.

생명과학1 기준 킬러 문제가 보통 가계도, 다인자+단일인자 연관, 비분리 케이스 분석 이렇게 되어있다는 걸 감안하면 비킬러+준킬러 17문항을 다 맞췄다는 가정하에 킬러 3문제 중 1~2문제 맞추면 1등급이고 다 틀리면 2~3등급이 됩니다.

그러니 2~3등급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킬러 문항을 맞춰서 등급을 올리고 싶어하게 되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그런 대비를 하더라도 킬러 문제들에만 공부 방향이 매몰되면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다음 주제에서 살펴보겠습니다.

2. 비킬러 문항 학습과 킬러 문제와의 연관성

왜 킬러 문항에만 매몰되면 안되는지에 대한 이유는 바로 '비킬러 문항'이 실제 킬러 문제 풀이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으면 이게 사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킬러 문제가 출제되는 유형은 정해져 있는데 어떻게 비킬러 문항이랑 관련이 있어?' 라고 말이죠.

물론 문항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게 맞습니다.
킬러 문제가 출제되는 부분과 유형, 그리고 비킬러와 준킬러가 나오는 부분은 어느정도 과탐에서 정해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비킬러 문항 학습은 킬러 문제 대비애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과탐 과목 특유의 '타임어택'성 때문입니다.

생명과학1을 포함한 과탐 킬러 문항들에 대해 개념 학습이 어느정도 되어 있고 킬러 문제 풀이에 대한 유형 파악이 조금이라도 되어있는 학생이라면, 시간을 10분 15분 주면 다 킬러 문제들을 풀 수 있을겁니다.

즉, 수학과 다르게 시간만 주어진다면 어떻게든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에서만 출제를 합나다.
(수학은 한번 못풀면 그 시험장에서 아무리 시간을 줘도 평생 못 풀수도 있어요..  ㅋㅋ)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킬러 문항을 대비하는데에 있어서 두 가지의 요소가 필요합니다.

a. 킬러 문제 자체를 빠르게 접근하고 풀어내는 능력
b. 킬러 문항을 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킬러 문항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오는 능력

a같은 경우는 킬러 문제 대비로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b는 비킬러 문항 연습이 꾸준히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킬러 문제들이 어느정도 시간 소모를 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을 많이 추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킬러 대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킬러 문항을 꼭 풀어내서 등급을 올려야하는 2~3등급대 학생분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시간 고민과 킬러 대비를 동시에 해야하는 상황!! ㅠㅠ)

3. 모고 2~3등급대 과탐 공부 추천

사실 앞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미 결론은 나와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결국에는 기본은 '비킬러+킬러'종합 문항 대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추천드리는 방식은 실모를 매일매일 풀면서 20문항 한 세트로 되어 있는 것에 적응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유형에 대한 부분만 추가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는게 가장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유형별 n제도 하면서 각 문항별 풀이 시간 확인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절대 '킬러 문제'만 어떻게든 하려고 모든 공부 시간을 킬러 문항 풀이와 분석에 투자하지 마세요.

그러다가는 근간이 되는 비킬러와 준킬러 17문제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 질문 사항이나 과외/학습쿄칭 문의 등이 있으시면 카카오톡 1대1 채팅방 링크를 통해 이야기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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