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발생한 초유의 수능 2주 연기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수능 연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제가 현역때도 경주 지진 사태로 인하여 수능이 1주일 연기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와 지금이 차이가 있다면 그 때는 급작스럽게 연기를 진행한거고 이번에는 미리 몇 개월 뒤의 시험 일정을 조정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연기가 됨으로써 수험생분들의 학습 부담은 더 커진다는 것은 동일할거 같습니다.
이제 이번 수능 2주 연기가 입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를 한번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시/정시 와 관련되어 현재 뉴스에서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소재를 활용하겠습니다.)
1. 내신 중요도가 커질 것이다?
: 주로 뉴스에서는 학생부와 내신이 더욱더 중요해질거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솔직히 수시 선발인원이 늘면서 내신과 학생부는 원래부터 중요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부분적으로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3 최상위권 그룹에서는 내신 중요도가 지대하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그 이유는 밑에서 이야기할 정시에서의 최상위권 n수생 그룹의 유리성 때문입니다.
2.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이 유리해진다?
: 이건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n수생들 중에서 베이스가 잘 잡혀있는 상위권 n수생들과 그야말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노베이스 n수생이 있는데, 결국 베이스가 이미 잡힌 학생들이 더 유리해질 것입니다..
학원가기도 어렵고 혼자 독학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이런 상황에서는 베이스가 잘 닦여있을수록 독학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이는 분명히 수능 성적에도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또한 공부하는 습관 또한 대체적으로 고3보다는 n수생이 더 잘 닦여있기도 하구요)
주로 고3보다는 n수생들이 조금 더 개념이 잘 정돈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정시에서 n수생이 유리해지겠지만 개인차는 분명하게 존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학생들의 전체적인 표본 수준 하락이 예상된다?
: 저는 전체적으로 성적이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원 측에서 하는 말은 믿지 않는게 입시판의 국룰이긴 하지만 그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올해 문제 난이도 또한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마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한번 학생들의 표본 파악을 해 보겠죠...
하지만 확실한건 올해 여러가지 일련의 상황들로 인해 고3과 n수생 모두 표본은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학교/학원/과외 등등 수업을 듣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죠. 인강은 아무래도 피드백의 한계가 있구요)
여기까지 몇가지 이야기를 해 보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건 바로 본인입니다!!
이러한 뒤숭숭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해 나가면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항상 저는 이렇게 이렇게 생각합니다. '상대평가'에서는 누군가 불이익을 보면 누군가는 이익을 본다.
저는 이 글을 보는 수험생분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시/정시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학습을 응원해요^^ 여기까지 의대생 현이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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