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한종철 생명과학 철두철미 개념완성, 자분기, 로직 n제 강의 특징과 후기

메가스터디 한종철 생명과학 철두철미 개념완성, 자분기, 로직 n제 강의 특징과 후기

 

안녕하세요! 의대생 현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현역때 많이 활용한 생명과학 인강 선생님인 한종철 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6,2017,2018학년도에 조금씩이나마 한종철 쌤 강의를 들었던 학생이였습니다.

 

2016/2017 때는 개념 위주로 강의를 듣고 2018 때는 자분기와 로직 n제를 했던 추억이 나네요.

(아참, 그 때는 한종철 쌤이 메가스터디가 아니라 대성마이맥에 계셨습니다. 오늘도 석유 인증이네요...)

제가 졸업하고 나서 2019학년도 즈음에는 '믿거한' 하면서 한종철 쌤에 대한 강의 평가절하가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조금 마음이 아팠었는데, 최근에 다시 윤도영 쌤/최수준 쌤 과 더불어서 자주 언급되시는거 같아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네요.

(아무리 인강이라지만 3년 동안 보다보니까 정이 생기더라구요. 2019때 과외 교재로 한종철 쌤 교재 활용할 때 학생들이 떨떠름하게 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물론 제가 한종철 쌤만 들었던 건 아니고, 유전 로직의 많은 부분은 윤도영 쌤의 스킬을 학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념강의를 누굴 들었고 가장 커리를 제대로 탄 쌤이 누구냐'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한종철 쌤 강의를 들었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려 3년이나 들었으니까요)

 

개념 강좌 이름도 그 사이에 변화가 생겼더라구요. 그래도 본질에는 큰 변화가 없으니까 이제 강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 그에 앞서! 질문이나, 학습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제가 운영하는 카페를 이용해주세요!!

(자료 및 추가적인 멘토분들의 짧은 칼럼들도 카페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대생 현이의 교육 카페

의대생 현이의 교육 티스토리 카페 : 네이버 카페

이제 진짜 메가스터디 한종철 쌤의 강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철두철미 개념완성

: 개념 강좌는 제가 현역일때도, 과외 할때도 항상 비슷하게 가장 담백하고 무난하신편 이였습니다.

저는 개념만큼은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차분히 외워가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했었습니다.

그때도 서브노트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날로그하게 필기하는 맛도 있었는데, 이제 많이 사라지셨더라구요.

(아무래도 학생분들이 점점 다 상세하게 써져있는걸 원하시다보니까 그에 맞춰 적응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너무나도 당연하면서도 수능에 빈출되는 개념을 강조해서 강의를 해주십니다.

근데, 대부분 인강 선생님들이 개념은 다 설명을 잘하시니까 목소리나 분위기가 마음에 드시는 분 선택하면 되실거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렇게 개념 ox정리하는거 되게 마음에 들었었는데 올해도 남아있을지 궁금하네요!!

 

 

- 자분기

: 한종철 쌤 강의의 유전의 핵심적인 로직은 이 강의에서 거의 다 다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 여기서 제가 한종철 쌤과 윤도영 쌤을 동시에 활용했던 이유를 말씀해드리고자 합니다.

한종철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유형에 로직을 맞춰서 설명을 해주시는 편입니다!

그와 다르게 윤도영 쌤은 이미 만들어진 로직을 일반화 시켜서 평가원 문제에 포괄적으로 접목시키시는 편이시죠.

 

저는 둘 다 필요했습니다. 이미 짜여진 유형대로 문제가 항상 나온다는 보장이 없었거든요.

그 만큼 한종철 쌤 유전 로직은 너무나도 일반적이고 정도에 가까웠고, 윤도영 선생님은 여러 스킬들을 통해 유전 문항을 빠르게 풀게 하는데 특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협을 해서 두 선생님의 로직을 다 습득하되, 유형별로 실제 적용이 잘되는 쪽을 더 많이 활용하는 걸 택했습니다. 그 결과 '멘델의 유전과 비분리 부분'은 윤도영 쌤 방식을, '가계도'는 한총철 쌤 방식으로 푸는 걸로 타협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한종철 쌤 유전 강의는 되게 기본기 탄탄하게 잡기 좋긴하지만 속도면에서는 약간 불리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윤도영 쌤 유전 로직 특징에 대해서도 칼럼에서 다루어보도록 할께요.)

 

 

 

- 로직 n제

: 이건 사실 자분기의 확장형입니다. 조금 더 고난도의 다양한 유전 문제를 접하면서 이미 학습했던 스킬 및 로직을 적용해보는 연습용 도구 같은 느낌입니다. 자분기를 확실하게 마스터 하셨다면 굳이 안 들으셔도 되긴 합니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왕 연습한 김에 끝까지 커리 타게되는게 학생의 심리이고 그게 굳이 나쁘지도 않습니다!)

 

 

여기까지 강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여담으로 제가 어린 마음에 생명과학2 해보겠다고 고3도 아닐 때 객기 부린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 이런 객기 안 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시간낭비입니다...

(과2는 서울대를 희망하는 학생만!! 하는 것이 맞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시 포스팅 관련 질문이 있으시면 위에 링크를 걸어 놓은 카페를 통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