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업을 듣는 시간(학원, 인강 포함)과 자습(자율학습)의 비율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등학교 수업을 듣는 시간(학원, 인강 포함)과 자습(자율학습)의 비율을 어떻게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의대생 현이입니다!!

 

오늘은 학습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수업을 듣는 시간'과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비율을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공부 커리 및 학습 계획을 짜는 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근데 학생분들의 플래너들을 보면 너무 수업을 듣는 시간만 많거나, 문제 푸는 시간만 많은 것 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 상황에 따라 달라요!!

 

그럼 어떤 상황일 때 자습시간을 늘리거나 줄이는지, 수업 듣는 시간을 더 많이 하는지 등의 여러가지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개념 부분을 학습하는 단계일수록 수업을 더 많이 들어야한다.

: 흔히 고1 기초 개념 나가시거나 고3 수능 개념을 나가시는 분들에게 해당됩니다.

베이스를 탄탄하게 잡지 못하면 문제를 많이 풀고 양치기를 해도 모래성을 쌓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을 공부하시는 단계에서는 강의를 듣는 시간을 더 늘리면 좋을거 같습니다!!

 

 

2.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습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좋다.

: 아무래도 고등학생 분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념 범위가 늘어날 것입니다.

그에 대한 충분한 피드백과 복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습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아직은 개념을 새롭게 배울 부분이 많은 고1 학생 분들은 그에 비해서는 수업 듣는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시험 기간이 다가올수록 자습시간이 느는 것이 좋다.

: 내신 시험 같은 경우 암기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가 되므로 반복해서 외워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연히 자습량이 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수능 공부는 마지막에 쪽집게 강의 같은거 듣는게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 전에 괜히 강의를 들어서 자신의 풀이 체계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 한번 더 자습을 통해 최후 마무리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개인 취향차입니다.)

 

 

4. 학종 및 교과를 준비하는 학생일수록 학교 수업을 더 잘 들어야한다. 

: 아무래도 내신을 잘 챙기려면 출제자인 학교 선생님의 강의를 철저하게 듣고 필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업을 더 많이 들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정시러 분들은 학교 수업 잘 안 듣는 경향이 있죠.

(저는 정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 분들이 필요에 따라 학교 수업을 듣지 않고 자습하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신과 수능의 괴리감이 보통 크고 그렇게 자습시간 늘려도 n수생 분들과 경쟁하기 되게 빡세니까요.)

 

이렇게 대표적인 몇 가지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물론 그외 몇가지 세부적인 상황이 더 있을 것 같지만 이건 각각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거 같아서 여기에 쓰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학습 진행 방향이나 커리 등에 대해 개인적인 맞춤 답변을 받고 싶으시다면 제 카페의 학습 질문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대생 현이(전 수만휘 멘토, 강제탈... : 네이버 카페

마지막으로 제가 고3때 같은 경우에는 고3 학기 초에는 수능 강의와 자습 비율이 1:1 정도 되었고 점점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자습량이 늘다가 수능 두달 전부터는 자습만 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올바른 학습 진행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성적에 영향을 크게 주므로 계획을 짜실때 더욱 신중해질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