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수리논술 문제 서술 방식에 대한 몇가지 원칙
안녕하세요! 의대생 현이입니다.
오늘은 수리논술 서술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수리논술은 기본적으로 수학 베이스이지만, 수능 수학이랑은 또 다른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는 바로 '풀이과정에 대한 배점 유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최근 수리논술 추세상 답을 틀리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낮긴 하지만, 또 답만 다 맞춘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만큼, 중간 서술과정에 대한 배점이 상당히 높고 그렇기 때문에 서술을 잘하는 것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기본적인 서술 방식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수리논술에 대한 내용은 '블로그'와 '카페 칼럼' 이렇게 두 개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카페에서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약간의 정보를 넣어 에피소드를 풀어가는 형태의 칼럼이고 블로그에서는 주로 완전 밀도가 높은 정보성 글을 쓰고 있으니까 상호 보완적으로 참고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ㅎㅎ
(현재 칼럼은 3탄까지 진행한 상태)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논술 풀이 방식(서술 원리)에 대해서 딱 세가지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자세한건 대학별 문제 분석이랑 카페 칼럼에서 추가적으로 언급해볼께요. 글이 너무 길어지는 건 원치 않아서...>
1. 풀이를 서술할 때 수식적인 전개는 필수적으로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 수능 수학 문제를 풀 때는 약간 직관적으로 계산 생략하고 답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수능 수학 문제를 풀 때는 사실 정말 좋은 방식입니다.
하지만 수리논술 문제를 풀때는 절대 수식적인 풀이에 대한 설명이 생략되거나 비약적으로 답안이 작성되어서는 안됩니다. 풀이 전개 과정에 있어서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거의 감점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2. 논제에서 제시된 제시문을 활용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 나중에 또 자세하게 이야기 하겠지만, 모든 대학교 수리논술 문제에서 제시문을 제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양대 같은 곳은 제시문이 없기로 유명하죠.
하지만, 이런식으로 제시문이 있는 대학이라면 그 소재를 전부 활용해주어야만 올바른 답안에 가까워집니다.
반대로 말하면 풀이과정이 명확하고 답도 맞았지만 제시문을 활용하지 못했다면 조금 불완전한 답안인거에요.
그럼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세요. '논술 문제인데 완전 과정이 정해져 있네요? 그러면 논술이 아닌거 아닌가요'
그게.. 대입에서의 수리논술 문제는 거의 답에 대한 과정을 픽스시켜 놓고 따라는 식의 문항이 많아서 사고력이나 창의력이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수학 푸는 실력이 좋고 기계적으로 풀이 서술하는 연습을 한 사람이 그냥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되요.
3. 자의적인 풀이 생략은 금물!
: 이 정도는 스킵해도 되겠지.. 하고 계산과정의 일부를 날려버리거나, 공식 적용에 대한 설명을 생략한다던가 등의 행위는 되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 조교할때는 어느정도는 생략해도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시는 강사분들도 계셨는데 그 '어느정도'가 되게 미묘해서 자칫하면 감점 당하는거 한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풀이 생략을 안하는 쪽을 추천드리구요. 실제로 그게 더 낫기도 합니다.
감점을 당할 '가능성'을 1퍼라도 줄이는 것이 합격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죠!!!!
여기까지 간단하게 논술 서술 방식에 대한 팁을 드렸는데요~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카페의 질문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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