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3 6월 모의고사 수학 나형 문제 및 해설과 총평(feat. 등급컷 96점 이유)

2020년 고3 6월 모의고사 수학 나형 문제 및 해설과 총평(feat. 등급컷 96점 이유)

 

안녕하세요~ 의대생 현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틀 전에 보았던 6월 모의고사 수학 나형에 대해서 총평을 남겨보려고 해요!

 

우선 그 전에 문제와 해설은 현재 제 카페에 올려두었으니 혹시 총평 말고 문제와 해설을 구하고 싶으시다면 카페를 들어가 주시면 됩니다!

 

의대생 현이(전 수만휘 멘토, 강제탈... : 네이버 카페

(문제 및 정답 파일은 '교육청 및 평가원 문제 모음' 게시판에 있고 주요 개별 문항에 대한 해설은 '수학 문제 풀이 및 해설 게시판'에 있습니다.)

 

총평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가보려고 하는데, 일단 이번 1등급 컷이 96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접목시키면서 논의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일단 비킬러(즉 1~18번 부분과 22~27번) 문항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개념 정도만 알고 있으면 풀리게끔 출제가 되었고, 그렇다 보니까 1~2등급 실력을 가지신 분들은 딱히 비킬러 부분에서 틀릴 문항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준킬러와 킬러 문항, 즉 19~21번 문제와 28~30번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19번과 20번 문항은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20번 문제가 만약 주관식으로 나왔다면 오답률이 꽤 나왔을 것이지만, 객관식으로 출제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부담이 없으셨을겁니다. 

계산 실수가 날만한 요소는 꽤 있지만, 보기가 5개로 정해져 있어서 실수해서 답 잘못 나와도 다시 풀면 되니까 그렇게 오답률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우의 수와 확률 문제가 대체적으로 다 이런 경향을 띄긴합니다.)

 

그리고 21번 문제 같은 경우,,, 이건 조금 뒤에 언급하겠습니다.

(1등급 컷이 96점이된 주요한 이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관식으로 넘어가서 29번 같은 경우에는 경우의 수 문제인데, 나누어야 할 케이스도 적고 나오는 경우의 수도 오답이 나올만한 요소가 없어서 오답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0번 문항.. 같은 경우에는 난이도가 꽤 있었습니다.

대부분 이 문제 틀리셨을거고 그래서 1컷에서 -4점은 대부분 이 30번에서 발생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문제의 21번 문항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번 나형 21번 문항이 가형 18번과 동일하여서 막 가형과 나형의 난이도 차이.. 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형 18번에 있기에는 조금 어려운 문제에 해당합니다.

 

나형 21번 난이도로써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답이 5번이죠. 그리고 ㄱ,ㄴ은 상대적으로 쉽게 도출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답을 맞는 케이스가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1. 다 풀어서 맞는 경우 

2. ㄱ,ㄴ 까지만 해결하고 ㄷ은 찍어서 맞는 경우

3. 그냥 객관식 ㄱ,ㄴ,ㄷ 문제이므로 그냥 믿고 5번 찍어서 맞는 경우

 

이렇게 최소 3개나 되는데, 생각보다 2번과 3번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카페나 카톡방에 있는 학생분들에 물어봤는데 2번과 3번 같이 맞은 분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원래라면 정답률이 낮았어야 할 21번 문항이 생각이상으로 정답률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1등급 컷이 원래라면 92가 나와야 되는 상태에서 96이 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나형 문제 등급컷은 난이도 조절 실패도 분명히 있지만 그보다는 21번의 정답 설정의 실패가 더 크다.

 

만약 21번을 찍어서 맞추셨더라도 꼭 다시한번 풀어보면서 분석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30번 문제도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고 좋은 문항이므로 꼭 한번 접근하셨으면 좋겠어요!!

 

시험 보시느라 너무 고생하셨고 9월이나 수능은 이보다는 조금 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염두해두고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