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추천도서] 의대생이 추천하는 고등학교 생명과학 도서추천
안녕하세요~ 현이입니다!
오랜만에 제목에 의대생으로 어그로를 끌어보고 싶었어요.
(실은 이미 추천도서에 대한 글을 몇개 쓴거랑 제목이 중복될까봐 그런거에요.)
어쨌든 오늘은 아주 주관적으로 선정해본 생명과학 관련 도서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총 5권을 이야기 해볼텐데, 4권은 제가 읽어본 것이고 한권은 제가 다음에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여담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ㅎㅎ
이야기 해볼 책은 '이기적 유전자',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이중나선','생물과 무생물 사이','확장된 표현형' 이렇게 5개입니다.
1. 이중나선
: 진짜 이 책 같은 경우 최소 3회독은 넘게 한거 같습니다. 일단 고1때 동아리 활동하면서 한번 읽어보고, 고2 때 다시 생기부에 쓰려고 한번 더 읽고 대학가서는 이걸 활용한 레포트 같은걸 쓰면서 또 한번 더 읽게 되었는데요.
그 만큼 일단 유명한 책입니다. 피상적으로만 보면 그냥 DNA 이중나선 규명까지의 일화를 다룬 책이지만, 그 안에는 여러 과학자들의 논쟁과 이중나선이 밝혀지는데 많은 기여를 한 법칙과 기술들에 대한 내용도 등장합니다.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여러가지 실패에 대한 모델이나(삼중나선..같이) 그러한 잘못된 가설들을 수정해 나가는 것까지 갇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생명과학 관련 쪽에 관심이 있으신 고등학생들이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2. 이기적 유전자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이론서로써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그렇습니다. 생물이 유전자에 종속되었다는 흔히 거부감이 드는 패러다임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론과 예시를 섞어가며 설명해주는 것이 아주 흥미로운데요. 제가 이 책은 너무 좋아한 나머지 전에 했었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4000천자 이상의 장문 독후감을 남기기까지 하였습니다. (티스토리에도 조만간 올라올거에요!)
다만, 어느정도 기본지식은 갖고 있어야 이해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고등 생명과학1 정도는 학습하신 후에 이 책을 읽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 경제관련 쪽에 관심이 많아서 문과에 가서 상경계열을 전공하고 싶었던 저에게 생물학도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려준 책입니다. 위에서 말한 두 책은 생명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솔직히 노잼입니다.
그러나 이 도서는 어느 계열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이든 재미있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거 같습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 하는 5권의 도서 중에서 가장 배경지식에 관계 없이 읽을만한 책이기도 하구요!!
4. 생물과 무생물 사이
: 킹시국에 일본인이 쓴 책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 쓸지 고민도 살짝 했지만(그냥 썻구요), 이 책은 지금 다시 봐보니까 물리와 생물의 연관성을 다루는 것 같기도합니다. 고등학생 때 읽었을 때는 그냥 진화적인 매커니즘과 여러가지 생물학적 현상들에 대해서만 다루는 줄 알았는데 그게 굉장히 피상적인 생각이였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쨋든 제가 소스는 드렸으니 한번 이 책을 보시고 물리와 생명과학을 잘 엮어서 생기부에 활용하시면 괜찮을거 같아요!
(요즘 융합적 창의인재? 같은거 좋아한다면서요.. 뭔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런게 융합적 탐구 아닐까요?..)
5. 확장된 표현형
: 책은 샀지만 단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대충 훓어 보았지만 제대로 리뷰를 하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믿고 보는 리처드 도킨스라 제대로 한번 봐보고 한번 독후감 나중에 남겨보겠습니다!!
혹시 저보다 더 먼저 읽으신 분이 계신다면 댓글에 한번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여기까지 5권의 도서 추천을 해 보았는데요! 제가 이번 방학이 될 때 한번 다시 이 도서들을 읽고 독후감을 남겨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500페이지 짜리 책 한권 보려면 이틀은 잡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부담스럽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카페의 질문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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