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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문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유전자 줄거리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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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유전자 줄거리와 독후감

 

안녕하세요! 의대생 현이입니다.

 

이기적 유전자 라는 책은 제가 여러번 읽은 도서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포스팅도 두 번이나 하게 되는 책입니다.

예전 블로그에서는 너무 내용이 길어서, 여기서는 약간 축소해서 쓰려고 합니다!

 

우선 줄거리를 먼저 이야기하고 그 다음 독후감을 살짝 써볼께요~

 

이 책의 목적은 생물의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를 유전자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죠.

이기적 유전자

그럼 이런 관점을 탐구하려면 유전자의 특성부터 일단 살펴봐야겠죠?

이 책에서는 성공한 유전자가 가지는 두가지 요소를 이렇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비정한 이기주의

2. 개체 수준의 한정된 이타주의

(이기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목적을 둠)

: 다시말해, 우리의 유전자는 일단 이기적이고, 후천적으로 이타성을 학습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이 저자는 하필이면 생물의 분석 단위를 '유전자'라고 지칭했을까요?

 

왜냐하면 저자는 진화를 바라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 '가장 낮은 수준에서 일어나는 선택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가장 유전자 선택설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DNA 구조랑 비슷..

그렇게 이 책에서는 자연 선택의 기본단위가 유전자라고 이야기하며 유전자의 정의를 '여러 세대에 걸쳐 존속할 가능성이 있는 염색체의 작은 토막'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의에 따르면, 개체는 불안정하지만 유전자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유전자가 자연선택의 기본 단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전자가 수백만, 수천만년에 걸친 불멸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존에 유리한 생존 기계를 만들어야 하고, 이에 따라 많은 여러 유전자들이 계속해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전자는 불멸성을 위한 아주 뛰어난 생존 기계를 만들어야 했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본체를 통제하는 것을 택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전자의 이기성으로 인해 개체는 어떤 특성을 띄게 되었을까요?

이 책에서는 의사소통을 그에 대한 예시로 들었습니다. 지구의 생물들의 여러가지 동작,행동,언어 등은 다른 생존 기계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나마 자신의 유전자의 존속에 유리함을 더해준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은 이기론으로 설명가능?

 

이렇게 유전자는 생존기계가 성공적으로 생존을 하도록 여러가지 전략을 짜는데, 이를 'evolutionrily stable strategy(줄여서 ESS)'라 칭하고 이런 ESS를 잘 꾸린 유전자는 불멸성을 유지하며 더욱 발전하게 되고 우리는 이를 개체의 진화로써 관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ESS를 분석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게임이론'을 예시로 들고 왔습니다.

(매파와 비둘기파, 보복자와 불량배 등 여러가지 예시 상황이 나왔지만 내용에 크게 관련 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ESS에 따른 번영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들의 구체적인 행동 양식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유전자는 일단 이기주의가 기본 베이스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 유전자가 다른 생존 기계에 들어있는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를 도울 수 있게 되고 그 결과가 바로 '개체의 이타주의'로 드러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이타주의가 제일 명확하게 드러난 예로 혈연자를 가져왔습니다.

많은 부분의 유전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가족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희생할 수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 안에서도 자식과 부모간의 유전자의 이기성에 대한 대립, 그리고 암컷과 수컷의 여러 이기적인 작용에 의한 결과 등에 대해 책에서는 자세하게 다루었지만 줄거리와 크게 관 련있지는 않은 예시라 생략하겠습니다.

 

이렇게 유전자의 이기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럼 인간은 대체 다른 생존 기계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바로 문화의 발달 이라는 요소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음악 같은 것!

그리고 문화는 마치 유전자처럼 계속 퍼지고 전달되기 때문에 이런 문화적 자기 복제자를 '밈'이라고 명명하고 문화적 모방에 의해 퍼져나간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문화적 진화로 인해 우리는 의식적으로 선견지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인간만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들로부터 저항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개체, 종간 상호작용과 문화적 요소에 대해서는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책에서 다룬다고 하였습니다.

자 여기까지 줄거리에 대해 어느정도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독후감을 살짝 이야기 해보자면, 일단 저는 이 책이 급진적인 패러다임 자극을 줄 수 있는 재밌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살짝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만약 '유전자가 다른 개체에 있는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를 지키는 요소가 있다면' 거의 모든 생물체의 대부분의 유전자가 동일하다고 밝혀진 현재 상황에서 대체 그렇게 많은 생물들을 희생해가면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할 이유가 없지않나?

 

라는 의문도 있고, 그 외에도 몇 가지 풀리지 않는 요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여기까지 이기적 유전자 줄거리와 독후감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혹시 교육적인 소통 및 도서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을 공유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대생 현이 교육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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